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는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가 추진하는 대수도권 통합론과 관련해 충청권 당선자들이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는 수도권 대통합론이 구체화될 경우 수도권 규제완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조만간 대전시장 당선자와 충남 지사 당선자 등과 만나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그러나 수도권 대통합론을 구체화하기 위한 수도권의 움직임은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고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저항에 부딪쳐 큰 파괴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시.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장들은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철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 발전 비전 발표와 합의문 실행을 위해 15일 합동회의를 열고 수도권 3개 시.도간 상설협의체 구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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