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 업무보고받아, 경기도 경제강화 직제개편 언급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가 충청북도 각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도정업무 파악에 나섰다.

정 당선자는 직제개편 의지를 밝히는 등 도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정우택 지사 당선자가 역대 처음 시도하는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14일 직접 도정 챙기기에 나섰다.

정 당선자는 첫날 기획관리실을 비롯한 8개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궁금한 부분을 묻고 자신의 공약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 당선자는 기획관리실 업무 보고 자리에서 충북의 슬로건인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대신해 새로운 로고를 공모해 도민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약으로 내건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직제개편 의지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총액인건비제 도입과 관련해 조직개편을 서둘러야 조직의 안정을 기할수 있다며 경기도의 직제개편을 벤치마킹해 경제관련 부서에 대한 확대나 재배치 등을 내비쳤다.

이와함께 10여년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청주시 주중동의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골프장이나 컨벤션 센터건립 등에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공약으로 만든 프로젝트를 토대로 논의해 보자고 말해 전면적인 수정을 예고했다.

정 당선자는 또 시군에 대한 예산지원에 대해서도 관행을 탈피해시군이 마련한 특수사업을 심의해 집중 지원하는쪽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교육청과 협의해 영어마을의 추가 설치와 함께 중국어마을을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안도 내놨다.

인수위원회의 활동과 더불어 정우택 지사 당선자가 도정에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지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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