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뜯으며 제자를 양성했다는 충북 충주 탄금대에서 매주 주말 가야금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충주문화원(원장 정휘철)이 마련한 ‘탄금대 가야금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탄금대 공원 내에 있는 문화원에서 운영된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가야금 체험교실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야금의 명칭, 운지법, 가야금 병창 등을 배울 수 있다.

정휘철 원장은 “탄금대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가야금 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우륵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중원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탄금대는 1400여년전 가야로부터 신라로 귀화한 악성 우륵이 정착해 살던 곳으로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제자를 양성하던 곳이라 해서 탄금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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