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불출마 군의원 8명 동의, 입주자협의회 반발

청원군의회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호수공원 개발건을 승인하자 오창과학산업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오창단지 입주자대표 협의회측은 8일 청원군청을 방문해 군의회가 지방선거전에는 호수공원 개발에 대해 계류결정을 해 놓고 갑작스럽게 승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호수공원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

또 충북도에서 승인을 해 줘야 하는 절차가 남았고 무엇보다 새 군수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김재욱 군수 당선자와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군은 호수공원 관광명소화를 위해 민간 제안을 받아들여 민자유치로 음악분수와 문화회관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왔으나 상당수 오창산단 아파트 입주민들은 녹지 훼손과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