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네스는 이 밖에도 각계의 여러 건을 기네스북에 올리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다가 지난해 10월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네스의 폐쇄는 “이 업체가 한국 내 기네스북 출판권만 가졌을 뿐 한국 내 최고를 선정할 권리는 없다”는 영국 기네스 본사의 통보에 따라 상황이 어려워지자 취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한 주민은 “요즘 결혼 사기극이 많은 판에 말이 없는 나무까지 결혼사기를 당한 꼴”이라며 “이번 일로 정 2품의 이미지가 손상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기자명 충청리뷰
- 입력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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