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BT산업 단지 조성, 도내 3번째 규모

충북 BT산업의 핵심이 될 오송생명과학단지 산업용지가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

오송단지 산업용지는 규모로 볼때 청주산단 91만3000평, 오창산단 55만평에 이어 지역내 3번째로 큰 규모로 차세대 충북핵심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승부처로 기대되는 곳이다.

한국토지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김두석)은 지난달 단독주택용지에 이어 단지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지 분양공고가 26일 부터 게재됨에 따라 공급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토지는 전체 산업시설용지 51만평중 22만평 규모로 보건복지부의 관리기본계획확정 및 입주심사세부기준수립 완료에 따라 공급하는 토지로서 잔여 면적 29만평은 현재 진행중인 문화재시굴 등이 완료되는 올 10월쯤 공급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산업시설용지는 관리기본계획에 업종별 배치계획이 수립돼 있어 배치계획에 적합한 업종의 업체가 입주 가능하며, 이번 공급하는 토지의 업종별 토지규모는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업이 3필지 1만7074평, 의료 및 광학기기제조업이 11필지 4만93평, 의약 및 화장품제조업이 22필지 16만2419평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심사신청, 입주적격업체로 선정되면 입주계약체결 후 토지매매계약체결이 이루어지게 된다.

토지의 공급금액은 산업입지 및개발에관한법률에 의거해 조성원가로 공급하며(현재 평당 49만4362원) 사업준공후 실제 투입된 총사업비 및 확정 면적을 기준으로 정산할 예정이며, 대금납부 방법은 2년 분할납부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의 BT(생명과학)산업 전문산업단지로서 21세기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으로 단지내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의 이전과 인근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에 따른 주변 여건을 감안하면 세계와 당당히 겨룰만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최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 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에 입주심사 신청하면 15일부터 26일까지 입주 심사를 거쳐 27일 입주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적격업체로 선정되면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과 동시에 용지매매계약을체결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 고객지원팀 (전화 043-220-8800,8802, 8805)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전화 043-237-416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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