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학원 중고교 교사 김정기 총장 석방촉구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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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중고교 교사 김정기 총장 석방촉구 성명서
  • 충청리뷰
  • 승인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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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중고교 교사 김정기 총장 석방촉구 성명서
김정기 서원대 총장을 석방하라!

연이은 부패 이사장의 비리와 횡령 및 도주로 인하여 서원학원은 참으로 엄청난 시련과 뼈아픈 고통을 겪었으며, 전 구성원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학원을 정상화하고자 분투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서원학원 구성원들은 원치 않는 파행 속에서도, 또한 열악한 교육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교육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학원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원학원 5개 중고등학교 구성원들의 가장 큰 염원이며 위와 같은 노력이 총화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교육적 안목과 덕망을 갖추고 도덕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재단이 하루 빨리 영입되어 우리 학원이 진정한 충북의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간 서원학원에는 '재단영입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김정기 총장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존경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재단을 찾기 위해 몇몇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민주적인 과정을 통하여 학원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재단영입추진위원회'의 활동속에 올해 말로 예상되는 영입추진 결과에 절실한 기대를 하고있는 시점이다.
그런데 '재단영입추진위원회'의 중심인 김정기 총장의 느닷없는 구속을 바라보며 구성원들은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작년에도 청주지검은 이미 공사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 김정기 총장과 그 가족들의 계좌추적을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제와서는 입찰담합이라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면서 서원학원 소속 중고교 교원 인사 자료를 요구한다거나 박물관 시설공사 관련자들까지 수사 대상으로 삼는 것을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고, 청주지검의 숨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잘못이 있으면 마땅히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밝혀진 것도 아니고, 청주지검이 주장하는 입찰담합을 지시한 수준의 혐의만으로 현직 대학총장을 구속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는 피의자 인권 존중을 위한 구속 수사 최소화라는 검찰의 최근 방침에도 어긋나는 일이며, 김정기 총장의 구속은 최근 '충청리뷰'와 관련하여 많은 비난을 받고있는 청주지검이 편파·표적수사라는 화살을 피하기 위하여 서원학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청주지검이 언론의 비판에 보복을 가하기 위해 과잉수사를 하고 보복 수사 의혹을 피하기 위해 대학총장을 구속한 사실은 총장 개인의 문제를 떠나 학원 정상화를 기원하는 수많은 학원 구성원들에게도 치명적인 일이고, 이로 인하여 서원학원 전체가 또 다시 혼란에 처한다면 청주지검은 그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이제라도 청주지검이 법을 수호하는 검찰 본연의 합리적인 자세로 돌아가 김정기 서원대 총장을 즉각 석방하고 교육계를 혼란에 몰아넣는 행위를 중지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2년 11월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원학원연합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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