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사랑과 나눔의 복지관 3돌 기념행사 성황리 끝내

음성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인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이 개관 3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음성군 어르신이 하나 되는 한마음 잔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류지숙)이 주최하고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음성군지회(회장 김태선)가 후원을 맡았다.

음성군지역 노인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이번행사에는 음성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르신퀴즈왕 선발대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와 미니체육대회로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9시 관내 20개 어린이 집 아이들이 조막손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1000개의 카네이션을 용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어린아이들이 음성지역 유아들을 대신해 할아버지․할머니의 가슴에 달아드려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오전 11시 ‘개관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천사장학회 뺏지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군내 기관단체장은 물론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으며, 어르신들의 당구치기 도우미로 활동하고 계신 최고령자 김준응(93)할아버지를 비롯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결성한 1004장학회 모금활동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나서고 있는 9개읍면 9명의 어르신들에게 1004장학회 뺏지를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시사상식과 재치를 자랑하는 100명의 어르신들이 답을 적어 올리며 1시간 동안 열심히 퀴즈를 풀어 나갔고, 짚신 넣기 등 어르신들이 주인공으로 열린 색다른 미니운동회에 참가한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 자체였다.

퀴즈왕 선발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별 어르신들의 열렬 응원전과 즉석 패션쇼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중의 박장대소를 불러 일으켰다.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은 2003년도 개관이후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복지사업수행과 노인일자리사업, 저소득 및 거동불편 노인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개관 3주년을 맞이하는 2006년도에는 사랑나눔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8년 노인수발보험제도를 대비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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