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주비행장, 공군작전사령관이 직접 탑승식

공군이  F-16전투가 추락 109일만에 이 기종에 대한 비행을 재개한다.

16일 공군 19전투비행단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배창식 공군작전사령관이 직접 탑승한 가운데 F-16 전투기 비행을 재개하고 성능을 점검했다.

배 사령관은 비행임무 계획, 항공기 탑승절차, 주요 장비 작동절차 등을 보고 받은 후, 항공기 최대 성능 기동 및 가상 적기 요격 훈련 등 공대공 임무를 점검하면서 약 50분 동안의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공군은 “항공기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위축된 F-16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배 사령관이 직접 탑승하는 비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27일 발생한 F-16전투기 추락은 이륙 11초 뒤 출력이 떨어지고 온도가 상승하는 이상증상으로 인해 이륙 14초 뒤 엔진이 정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공군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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