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엔 지금 마당극이 ‘풍년’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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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엔 지금 마당극이 ‘풍년’이지유”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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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농장 두레 제2회 '우수마당극큰잔치'
농촌지역에서 전국최초로 ‘마당극큰잔캄가 벌어진다. 예술공장 두레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우수마당극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소외지역인 농촌에서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행사도 함께 할 수 있어 ‘지역민의 축제’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공장 두레는 “해마다 전국의 우수한 마당극을 초청해 전국적인 행사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청된 팀은 큰들문화센터(진주), 인형극단 누렁소, 극단 갯돌(목포), 마당극단 좋다(대전)이며, 풍물굿패 씨알누리와 극단 놀이패 열림터도 공연을 선보인다.

잔치는 19일 오후 7시 풍물굿패 씨알누리 퓨전콘서트로 시작된다. 무속사물과 바라춤, 설장구에 이어 신디사이저와 전통 가죽악기들의 선율이 어우러진 퓨전공연이다. 이어 8시부터는 진주에서 올라온 큰들문화센터의 ‘밥상을 엎어라’공연이 열린다. ‘밥상’에서 벌어진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정부의 일관성 없는 농업정책, 비전없는 아들의 미래를 풍자한다. 6마당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20일 오후 7시에는 인형극단 누렁소의 ‘곱단이’가 공연된다. 강아지 ‘곱단이’를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노래한다. 가족관람객을 위한 특별공연이기도 하다.

이어 같은 날 8시에는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 갯돌이 ‘남도 천지밥’을 선보인다. 밥은 우주의 젖줄이며 모두의 소산물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밥을 의인화하여 보여준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에는 대전에 적을 두고 있는 마당극단 좋다의 ‘그럴 리가 얼라리요’공연이 펼쳐진다. 제비다리 하나로 일확천금을 거머쥔 흥부의 이야기를 돈타령에 맞추어 춤과 노래, 연기로 보여준다.

그리고 21일 8시부터는 극단 놀이패 열림터의 ‘집’공연이 열린다. 집은 사람들의 그릇된 욕심과 잘못된 주택정책 등을 비판하기도 하고, 고향에 돌아온 김영감의 서러웠던 과거사를 이야기하며 사람들에게 집이란 어떠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문의 043-2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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