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단일화 합의는 김대통령 공작” - 한나라당 충청대회에서 배후설 본격제기>(11월 17일)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김대중 공작 아닌 것은 공작새뿐 / 해초롱
해가 뜨는 것도 달이 뜨는 것도, 비바람이 치는 것도 다 김대중이 한 일이다.
김대중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물론 우주도 멈추어 버릴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당나라당 개들이 짖는 것도 김대중의 공작에 의한 것이 아닐까?
전용학, 이양희 등등의 깃털 빠진 철새들이 당나라당으로 날아간 것도 김대중의 공작이고, 이회창 두 아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것도 김대중의 공작이며, 이회창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된 것도 다 김대중의 공작임이 틀림없다.
김대중의 공작이 아닌 것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공작(새)말고는 다 김대중의 공작이 틀림없다.
후보 단일화 숨은 비화 / 특종
후보회담 후 포장마차에 가서 술주문, 안주주문, 담배는 뭘로 피울 것인가 등 합의사항이 남아 있었는데, 소주는 단일화의 진로를 밝게 하기 위해 진로소주로 정했다는데, 무현은 경상도 식으로 그냥 ‘진로 주소!’ 하려고 하는데 몽준은 ‘진로 소주!’라고 분명히 하기로 했다는데 결국 똑같이 그냥 ‘진로!’로 주문.
안주는 합의를 번복 않기 위해 ‘오리발’ 대신 ‘닭발’을 먹기로 했다. 담배는 단일화를 상징하는 ‘하나로’를 피우기로 했는데 아무도 피우지는 않았다.
러브샷까지 좋았는데 술값 계산은 미리 합의 안해 한때 눈치만 살피는데 결국 돈이 좀 많은 몽준은 안주값을, 무현은 소주값을 부담하기로 하자, 무현이 “술이 남았는데 닭발 하나 더 시켜 마저 먹자”고 거들자 몽준은 “아냐 그냥 나가자” 해서 술은 좀 남았다나.
하여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과 부산상고 출신이라서 그런지 계산문제는 빈틈이 없었다고.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