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전교조 관련 예산이 충북도의회와 충북도교육위에서 잇따라 전액 삭감됐다.

도의회는 지난달말 폐회된 제249회 임시회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0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전교조 사무실 집기 구입비 257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도의회는 삭감 사유에 대해 "사무실 집기의 경우 조합원 회비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미 집기 구입비로 2003년에 2000만원이 지급된 만큼 추가 지원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북도교육위는 지난달 5일 제190회 임시회에서 전교조 충북지부 사무실 확장 임차료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도교육위는 "이미 전교조에 사무실 임차료로 1억 6200만원이 지급된 상황에서 추가 지급할 경우 재정압박 요인이 되는데다 충북교총, 공무원노조, 한교조 등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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