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조원들은 "500일이 넘도록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위한 거리투쟁에 나서고 있으나 하이닉스-매그나칩은 노조원들의 생존권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5.31지방선거에서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조원들은 앞으로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노사관계 로드맵 폐기 ▲한미FTA 협상 저지 ▲민노당의 5.3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마무리 집회에서 노조원들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오는 5-6월 지역산별노조 총결사투쟁을 선언했다. 또 노동자들의 재 조직화를 위한 50억기금 조성 선포식도 가졌다.
노조원들은 "각종 노동자들의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정치운동에 나서고 있는 민노당의 승리를 위해 80만 전 조합원이 선거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오전 청주시민회관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세계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노동가요제'의 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