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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정숙 시민기자
  • 승인 2006.05.01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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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마지막날 늦은 밤
꽃향기 진하더이다

설레는 맘으로
귀기울였더니
창밖에
서성이는 건
그저
바람이더이다

꽃그늘자리엔
그리움만
가뭇하게
늘어지고...

행여

그리운이 음성이라도 들릴까!
숨조차 쉬지 못하는데

먼 곳에 개짖는 소리는

짧은 봄 밤

꽃잎만 떨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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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2006-05-18 17:58:32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신지요, 간간히 바람결에 소식듣습니다
건필하시고 좋은날만 되시기를...

율사 2006-05-17 21:53:49
봄을 노래 함은 삶의 소리입니다. 농부들은 밖에서 일하기위해 들로 나가고
식물들은 캄캄한 동토에서 긴 기지개를 켜고 세상을 구경하고
봄은 생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계절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누군가 창밖에서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많이 바쁘실텐데 좋은 글 올리셨군요.
항상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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