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청주공장서 1천여명 각종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 충남북·대전지역 노조원 1000여명은 1일 오후 2시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제 116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를 개최했다.

▲ 1일 제116주년 노동절 기념대회 참가한 대전 충북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육성준 기자 이날 노조원들은 "500일이 넘도록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위한 거리투쟁에 나서고 있으나 하이닉스-매그나칩은 노조원들의 생존권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규탄했다. 따라서 노조원들은 노동절을 맞아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노사관계 로드맵 폐기 ▲한미FTA 협상 저지 ▲노동자 정치세력화 쟁취 ▲민노당의 5.3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 1일 제116주년 노동절 기념대회 장소인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 앞에는 경찰 병력과 철조망으로 진입을 막고 있다. /육성준 기자
특히 사내하청 노조원들은 이날 박순호 수석부지회장의 하이닉스 청주공장앞 시위투쟁사에 이어 공단오거리까지 거리시위를 펼치는 한편 5-6월 지역산별노조 총결사투쟁을 선언했다. 또 비정규 노동자들의 재 조직화를 위한 50억기금 조성 선포식을 가졌다.

노조원들은 "각종 노동자들의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정치운동에 나서고 있는 민노당의 승리를 위해 80만 전 조합원이 선거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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