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충북언노협 27일 '보도감시단' 결성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충북언론노조협의회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5·31지방선거 보도감시단’ 결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유권자들은 언론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선거에 있어서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언론은 불공정보도, 피상적이고 흥미위주의 보도, 후보 위주의 선거보도로 유권자를 소외시키고 선거과정을 부정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유권자의 무관심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5.31지방선거에서는 매니패스토 운동 등이 부각되면서 후보들과 시민사회도 정책선거로 이끌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언론은 유권자 중심의 의제설정을 바탕으로 유권자를 선거에 참여시키는 선거보도와 함께,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유권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5·31지방선거 보도감시단'은 보도 감시준칙을 제정하고 다음달 16일부터 31일까지는 주 2회씩 신문·방송 모니터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월 2006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열고 모니터 보고서와 활동일지를 기록한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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