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충북지사 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들이 투표에 임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육성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한나라당 충북지사 경서 투표율이 37.14%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라당 충북지사 경선 선거인단 5000명 중 실제 경선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단은 고작 1857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4일 실시된 한라당 충남지사 경선 투표율 50.1%보다 12.96% 낮은 것.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충남지사 경선이 3곳의 투표소로 분산돼  실시된 것과 달리 충북지사는 청주실내체육관 한 곳에서 만 설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공천 휴유증이 계속되면서 당원들에 대한 주목을 거의 받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투표율은 청주시와 음성군이 비교적 높게, 충주·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군의 투표율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께 모든 투표가 끝나고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30분께 투표결과가 공식 발표됐다.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는 당원 50%, 일반 국민 30%,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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