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학회 한계극복하고 지방자치발전위해 노력”

14일 충청대에서 열린 충북지방자치학회 임시총회에서 충청대 행정학과 남기헌 교수가 회장으로 추대됐다.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어갈 남 회장는“지방학회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의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방자치 시행과 정착에 관한 제반문제의 연구·조사와 회원의 학문적 발전과 지위 향상, 상호친목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공헌한다는 목적 아래 설립된 충북지방자치학회는 충북지역 지방자치전공 학자, 행정학 교수, 공무원, 지방자치발전에 관심있는 전문가 등 100여명으로 구성돼 1989년 설립된 단체다.

남 회장은 “충북지방자치학회는 충북지역의 지방자치정착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또한 지역학회라는 한계는 많은 지역학자들로부터 외면당했고, 기존 학회활동에 대한 회원님들의 참여부족으로 매우 위축돼 있다”고 지적하고, “충북지방자치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의 모색을 통해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학회로 거듭나야 한다.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모은다면 지금보다 발전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학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주요현안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혁신대학 운영, 지역혁신사례 경진대회 개최, 대학생 논문경연대회, 충북지방자치학회보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매달 지역현안에 관한 세미나 및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남 회장은 충북지방자치학회 외에도 충청북도지역혁신위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위원장, 지방분권운동충북본부, 충북도의회 정책자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지역발전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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