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청원·영동군수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7일 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될 청주시장과 청원.영동.옥천군수 후보 경선일정과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경선 투표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한 뒤 청주시장과 청원.영동군수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중 30%를 차지하는 기간당원 전체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50%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옥천군수 경선은 기간당원만 참여한 가운데 경선을 실시하고 여론조사는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실시될 옥천군수 후보 경선은 기간당원 2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 결과에 따라 한용택.강구성 예비후보 중 한 명을 후보로 결정한다.

같은 날 청원군민회관에서 실시되는 청원군수 후보 경선의 경우 기간당원 743명, 일반당원 496명 등 총 1239명의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장한량.변장섭.김현상 예비후보 중 군수 후보로 선출된다.

이튿날인 18일 영동 청소년체육관에서 실시될 영동군수 경선은 기간당원 1219명, 일반당원 813명 등 총 2032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박동규.정구복 후보 중 한 명이 군수 후보로 결정된다.

이날 청주 초원예식장에서 실시되는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기간당원 3302명과 일반당원 2201명 등 총 550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효진.김형근.정진태 예비후보 중 당선자가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된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옥천군수 경선 장소는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관리를 위탁해 공정성 시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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