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청풍호반 길 13km를 따라 흐드러진 벚꽃을 배경으로 한 제10회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오는 8일, 9일 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가 주관하는 이번 청풍호반 벚꽃축제는 청풍면 소재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제천수상아트홀 등 청풍호반 일원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본행사는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열린다.

본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축하비행, 대북공연인 벚꽃의 울림, 국악공연, 시조경창 등이 문화재단지 내에서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청풍호 수상공연장인 제천수상아트홀에서 호수사랑 환경음악회가 개최된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청풍문화재단지 내 한벽루 앞에서 의병무예시범 행사와 함께 초교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벚꽃사생대회가 열려 만발한 벚꽃과 어린이의 푸른 꿈을 화폭에 담는다.

또 양일간 문화재단지 고가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천연염색전,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사진촬영도 해준다.

이와함께 청풍문화마을 공터에서는 공연과 더불어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먹거리 풍물장터도 운영되며, 능강솟대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