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진, 김형근, 정진태 3파전' 손현준 후보 탈락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3월31일 제4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8일 경선을 통해 청주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확정했다.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는 또 경선 대상자를 3인 이내로 하는 경선규정에 따라 청주시장 예비후보 4명 가운데 여론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를 탈락시켰다.

이로써 청주시장 예선은 오효진 전 청원군수, 김형근 전 도당 사무처장, 정진태 전 산자부장관 보좌관 등 3명을 대상으로 치르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청주시장 경선 대상자를 결정하기 위해 3월28일부터 29일까지 청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뒤 공천심사위 서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도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경선을 실시할 경우 기간 당원 30%, 일반 당원 20%, 여론조사 50%를 반영키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는 영동군수 예비후보인 박동규, 정구복씨에 대해서도 다음달 18일 경선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 의장(충주), 권기수 전 단양부군수(제천), 유영훈 도당 상무위원(진천), 이원배 도당 상임부위원장(음성), 이규천 전 단양군 사회복지단장(단양)은 각각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했다.

또 광역의원 후보로는 한병수(청주 1), 정지숙(청주 2), 김영주(청주 3), 유정선(청주 6), 고명종(충주 1), 박한규(제천 2), 박문희(청원 1), 김인수(보은 1), 손문규(영동 2), 조평희(진천 2), 천경국(증평 1), 박한교(음성 1),김재홍(단양 1) 예비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는 증평, 옥천, 보은, 청원군수 후보에 대한 선출방식 결정을 보류했으며 괴산군은 외부 인사를 후보로 영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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