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장단에 이어 영동군이장단도 군의원 의정비 동결을 주장하고 나섰다. 영동이장단협의회(회장 박종순)는 30일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 의정비를 현재의 수준인 2120만원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군에 건의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인줄 만 알았던 의원들에게 현재도 2000여만원의 활동비 등이 지급되고 있는 것을 몰라 의정비 책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재정자립도 13.3%의 저조한 군 현실에서 의정활동비가 과다하게 책정될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것 같아 230명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27일 인근의 보은지역 이장 169명도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와 농촌의 상대적 빈곤감을 고려할 때 군의원 보수는 현수준(2120만원)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군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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