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2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8000여만원을 편취한 전직 보험설계사 안모씨(41.영동군 영동읍)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변모(45), 유모(40), 원모(38), 정모씨(38)등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 등은 2004년 5월6일 오후 12시께 영동읍 부용리 하천 둑에서 충북 37가 51XX호 승용차를 고의로 굴러 떨어 뜨린 뒤 3개 보험사로부터 1160만원을 타냈다.

이들은 또 빈차로 주차돼 있거나 앞서 진행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는 수법으로 총 4회에 걸쳐 8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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