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최근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고 D램 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독자 정상화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더구나 신 장관은 위원장 시절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방안도 거론할 정도로 반도체 산업의 보호에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어 현재 진행중인 하이닉스의 매각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국가 산업정책의 최고담당자 자리인 산업자원부 장관에 신국환 위원장이 입각함으로써 독자 정상화에 대한 회사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동안 실질적인 협상권한을 쥐고 해외매각에 우선적 관심을 둬 온 채권단에 대해 입장변화가 일어나기를 고대하는 분위기.
- 기자명 충청리뷰
- 입력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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