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권기수, 음성 이원배, 진천 유영훈 후보 낙점

<뉴시스>열린우리당이 22일 제3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영동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확정하는 등 기초단체장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3일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괴산군수와 충주시장은 외부인사를 후보로 영입키로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오는 31일 제4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천시장 후보는 권기수 전 단양부군수, 진천군수 후보는 유영훈 도당 상무위원, 음성군수 후보는 이원배 전 한나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지구당 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충주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오는 28일 입당과 함께 후보로 결정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청주시장과 청원군수 후보의 경우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경선 실시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청주시장과 청원군수는 각각 4명이 공천을 신청해 만약 경선이 실시돼도 3명으로 압축해야 한다는 당 규정에 따라 사전 여론조사에서 1명은 탈락하게 된다.

특히 청주시장은 오효진 청원군수와 김형근.정진태.손현준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오 군수와 예비후보 3명의 격차가 클 경우 전략공천으로 오 군수를 후보로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단양군수 후보는 이규천 전 단양군 사회복지단장의 공천이 굳어지고 있으나 김광직 예비후보의 반발을 감안해 서류심사 과정에서 지역여론을 감안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수 후보는 강구성 충북도의회 의원과 한용택 농협 옥천군지부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나 이용희 의원이 두 명 중 한 명은 도의원 선거 출마를 권유하고 있어 경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보은군수 후보는 공천을 신청한 이향래.조부제.최규인 예비후보의 경선 여부와 함께 외부인사 영입도 추진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동군수 후보는 박동규.정구복 예비후보의 경선이 확정돼 다음달 18일 경선이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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