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정구코치, 엄마와 아들딸은 정구선수로 맹활약

태어날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하고 남다른 정구사랑으로 새록새록 가족사랑을 키우는 가족이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들은 아빠는 정구코치, 엄마는 생활체육부문 정구선수, 아들과 딸도 초등부 정구선수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성기씨(남, 41) 가족이다.

   
음성 출신으로 정구선수로 10년, 코치로 20년, 30여년의 세월을 일편단심 정구를 사랑하고 음성의 명예를 위해 피나는 훈련과 열정으로 코트를 누벼왔던 김코치는 현재 수봉초등학교 정구코치로 재직하며 후배양성을 위해 선수시절 못지않은 노력과 부지런함으로 1년 365일 정구코트를 무대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20여년의 화려한 코치경력이 말하듯 뛰어난 지도력과 30여년 쌓아온 노하우, 우수한 기술로 음성군청 실업팀 선수로 맹활약 중인 박창석 선수와 이종우 선수 등 훌륭한 정구선수를 배출하는데 기여했다. 그의 정구에 대한 열정은 1남1녀의 남매를 정구선수로 키워나가고 있고 정구를 가르치기 위해 아들 김재빈 군(남신초 5년)을 정구부가 있는 인근 타 학교로 전학 시킬 정도로 대단하다.

정구라켓을 들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딸 김수빈 양(수봉초 3년)또한 보기와는 달리 아빠의 강한 승부욕을 쏙 빼 닮아 수봉초등학교에서 선배언니들과 함께 당차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부인 이혜숙씨(37)는 생활체육정구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정구사랑 가족으로, 정구를 통해 끈끈한 가족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매사 모범이 되는 가족이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인상적인 김코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해 후배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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