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정구코치, 엄마와 아들딸은 정구선수로 맹활약
20여년의 화려한 코치경력이 말하듯 뛰어난 지도력과 30여년 쌓아온 노하우, 우수한 기술로 음성군청 실업팀 선수로 맹활약 중인 박창석 선수와 이종우 선수 등 훌륭한 정구선수를 배출하는데 기여했다. 그의 정구에 대한 열정은 1남1녀의 남매를 정구선수로 키워나가고 있고 정구를 가르치기 위해 아들 김재빈 군(남신초 5년)을 정구부가 있는 인근 타 학교로 전학 시킬 정도로 대단하다.
정구라켓을 들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딸 김수빈 양(수봉초 3년)또한 보기와는 달리 아빠의 강한 승부욕을 쏙 빼 닮아 수봉초등학교에서 선배언니들과 함께 당차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부인 이혜숙씨(37)는 생활체육정구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정구사랑 가족으로, 정구를 통해 끈끈한 가족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매사 모범이 되는 가족이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인상적인 김코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해 후배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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