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공개 추첨을 통해 분양한 용암동 대림아파트 분양률이 8대1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역에서는 다시 아파트 분양과열이 되 살아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9평형 187세대등 총 421세대를 분양한 이날 특히 세대수가 적은 57평의 경우 (58세대)10대1을 웃돌았다.
일부 지역건설 업체의 경우와는 다르게 현대와 대우등의 브랜드 업체가 예상 이상으로 선전(?)하자 ‘아파트를 일단 잡아놓고 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분양자중 일부는 서울지역에서 원정온 일명 ‘떳다방’들로 서울에 비해 각종 규제가 자유로운 지방으로 내려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도금의 부담이 없는 등 큰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분양열기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시각이다.
대림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4대1 내지 5대1정도의 분양률을 예상 했었는데 의외로 신청자가 많았다. 학교와 자연 친화적 위치,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와 자재·마감재 등이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전화 상담결과 가수요보다 실수요가 의외로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전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때와 같이 신청자중 상당수가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는 입장 또한 지배적이다.
특히 평당 4백 90만원이라는 지역사상 최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분양률이 8대1을 넘어선 것이어서 향후 아파트의 분양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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