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70주기 맞아 전국 추모단체 연합체인 추모위원회 구성

21일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단재사당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7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지역과 서울로 나뉘어진 단재선생 추모단체의 연합체인 '순국 70주기 추모위원회' 주최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순국 70주기 추모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원웅 국회의원, 도종환 시인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고령 신씨 문중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진혼무 '비나리' 추모공연으로 시작된 추모식에는 초헌관은 단재선생 손자인 신상원씨가 주재했고 청주보훈지청장이 아헌관, 광복회 충북지부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추모위원회 김원웅 공동위원장은 "여순감옥에서 서거하신지 70년이 지나도록 단재선생은 아직까지 국적취득을 하지못하고 있고 선생의 묘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선생의 높은 뜻을 더욱 효과적으로 기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서울에 지방으로 나뉘어진 추모단체들이 순국 70주기 추모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순국 70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