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웅이사장, “신용협동조합 이상촌 만들 것”

   
청주 용암신협이 또 일을 냈다. 2005년 결산 결과 전년도말 대비 자산성장 62%를 기록, 전국 1060개 신협중 최고 성장률을 성취한 것이다.

자산규모가 전년에 비해 무려 22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용암신협(이사장 유철웅)은 2002년, 2003년에 이어 세 번째 영예를 안게 됐다. 용암신협의 자산은 2002년 160억원, 2003년 270억원, 2005년 58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암신협은 2004년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가치창조경영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는가 하면 지난해엔 온라인 업무(공과금 자동이체) 부분에서 전국 신협중 2위를 차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요구불예금은 전년대비, 145.7% 의 성장률을 보여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용암신협은 지난해 지역에서 금융타운으로 통하는 청주 용암 1지구에 본점을 개점하고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함으로써 자산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철저한 채권관리로 부실채권 비율도 0%대에 머물 정도로 신용을 인정받는다.

12개 아파트의 관리비를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특화뱅킹에도 두각을 나타내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힘입어 용암신협은 최근 소외층 지원에 관심을 가져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과 노인정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철웅이사장은 “연속 전국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면서도 재무구조가 튼튼한 신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실무책임자인 이종영전무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항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상품개발과 영업전략을 구사한 것이 고객들에게 결정적으로 믿음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유이사장은 또 “지금의 성과 모두가 지역주민들의 성원 덕분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올해는 뉴하모니 운동을 전개해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에 충실하며 진정한 협동조합의 이상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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