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수시연주회 2월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병술년 새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통음악의 풍류와 신명에 흠뻑 취해 태평성대를 기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새해 첫 공연으로 2월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43회 수시연주회「정월풍류(正月風流)」를 마련한다.

1부는 우리민족 고유의 얼과 풍류의 멋스러움이 배어나는 정악합주곡‘평조회상(平調會相)’을 선보인다.

평조회상은 영산회상(靈山會相)을 4도 낮은 평조 계면조로 이조한 것으로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염불, 타령, 군악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세피리 대신에 향피리를 쓰고 대금도 덧대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유창하고 평화스러운 풍도를 보여준다.

2부는 사물가락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가사를 붙인 '비나리'를 선사한다. 공연의 문을 열어서 오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안녕을 바라고 새로운 희망과 한해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풍부한 해학과 풍자가 녹아있는 판소리, 밝고 경쾌하면서도 맑고 깨끗한 창법을 자랑하는 흥겨운 경기민요와 구성진 노래가락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진 남도민요를 선보여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3천원에서 5천원, 예술가족 및 20인이상 단체관람시 20% 할인. 

▶ 문 의 : 문화예술체육회관 운영과 문예담당 (☎279-4694)    <청주시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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