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 창산리·장연면 조곡리 최종 결론

괴산군 소수력발전소의 입지와 건립규모가 19일 확정됐다. 괴산군은 이날 용역결과보고회를 갖고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5곳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인 결과 불정면 창산리와 장연면 조곡리가 입지로 적합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은 이 두 지역을 터널식으로 연결해 인근 조곡유원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군은 이에 따라 48억8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1년간 가설공사와 취수보·터널공사, 발전소·발전설비공사, 송변전설비공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소수력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6426MWh의 전력을 생산해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괴산군은 전망했다. 군은 오는 4월 이후 산업자원부의 사업승인을 얻은 뒤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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