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교 건립 민자유치 사업제안 1개업체 그쳐

<CBS청주방송>교육재정난으로 학교신설 등에 민간투자유치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나 투자희망업체가 적어 교육환경개선에 차질이 예상되고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정부에서 교육재정난 등으로 학교신설 등을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교 신설 등을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간투자유치사업, 즉 BTL사업은 민간투자자가 자본을 투자해 학교시설을 건설한뒤 소유권을 교육청으로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6개 학교 신설에 이어 올해도 6개 학교 신설과 이전을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9년까지 56개 학교의 강당이나 급식소 등 소규모 시설을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신설학교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청이 업체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은결과 한개 업체만이 제안을 내 민자유치 사업추진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처럼 투자업체 참여가 저조한것은 도내 BTL 사업물량이 적어 업체들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추진을 위한 재무투자자와 건설사,운영관리회사 등 여러업체들의 컨소시엄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에따라 민자유치 부진은 물론 학교 신설과 교육환경개선의 차질로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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