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하나은행 사창동개업점 지점장

병술년 새해벽두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 있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덕우빌딩 1층에 새둥지를 튼 하나은행 사창동지점 김영환 지점장(48).

그는 충주가 고향으로 동국대를 졸업하고 제일은행에 입사했다 지난 93년 하나은행에 스카웃 될 정도로 금융업계에 소문난 인재다. 지역정보통으로 본사에서 특파될 만큼 앞으로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7년말 IMF의 경제한파와 함께 몰아닥친 금융업계의 ‘빅뱅’. 그러나 김 지점장은 2001년까지 하나은행의 그늘아래 충청·서울은행을 하나로 합병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까지 서울 하나은행 중기업 금융2본부에서 근무하던 김 지점장은 ‘신천지를 개척하는 마음’으로 사창동 개업점포에 지난 3일 내려왔다. “청주지역에서 하나은행이 차지하는 기업여신이 현재 4.5%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 1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는 김 지점장.

말 그대로 그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타고난 일꾼이다. 하지만 새해부터 ‘기러기 아빠’가 된 만큼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등산과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숙난(46)씨와 자녀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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