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 교실 등 10여개 강좌 운영, 이주여성 한글교실도

청주시가 운영중인 청주시립정보도서관(관장 강대운)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9일 청주시립정보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수는 88만1534명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고, 책 대출도 39만8856권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한 것은 도서대출과 열람 등 기존 문헌정보 서비스 위주의 도서관 개념에 다양한 학습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평생학습을 위한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시창작 교실 등 1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는 문화교실과 유아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7개의 독서회 운영, 노인세대를 위한 컴퓨터교실과 검정고시 대비반 등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한 학습프로그램 등 사회교육기관으로써의 공익성을 추구하는 것도 이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립정보도서관은 올해도 문화교실.독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 외국인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 및 한국문화체험 교실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를 이끌고 갈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북아트 교실, 동극교실 등의 특강을 실시하고 전통 미풍양속을 전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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