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버스 운행을 마친 우진교통 김학원(54)씨가 차고지에 도착, 마감을 하기 위해 행선지표를 들고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노사간의 진통 끝에 힘들게 시작한 회사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는 김씨는 올해에는 회사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새해소망을 밝혔다./육성준 기자 ▲ 이윤학(45)씨는 충북소주에서 불량제품을 분리 작업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의 손에 회사이미지가 달려있는 만큼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올해 소망은 딸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항상 웃으며 생활하는 것이라며 그 자신 또한 웃음을 선사했다.
▲ 1년 넘게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지회의 점심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선상(37)씨가 오늘도 어김없이 집에서 만든 순대국을 노조원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노조원들은 하루에 점심 한 끼만 먹고 생활해 어서 빨리 공장으로 돌아가 기계를 만지고 싶다고 말했다. ▲ 청주 상공회의소(이태호 소장)가 주최한 기관단체 신년인사회가 지난 3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렸다.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병술년들어 첫 국민의례를 하면서 충북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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