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개교 55주년 기념으로 유치

지난 1일 저녁 청주대학교 종합운동장에는 시민 1만5천명이 모여들었다. 청주대가 개교 55주년을 맞이해 ‘KBS 열린음악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청주대가 1억5천만원, 청주시가 5천만원을 마련해 진행한 이 음악회는 청주대 개교 55주년 외에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KBS 청주방송총국의 청사 이전 등을 동시에 축하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열린음악회를 총괄 지휘한 변종하 대외협력팀장(51)은 “지난 8월부터 음악회를 준비해왔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문에 여러 차례 연기돼 10월 1일에서야 하게 됐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청대인 뿐 아니라 청주시민들이 모여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며 노래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음악회에는 테너 최승원을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이태원, 그리고 가수 유열, 권진원, 김현정, 슈가, 여행스케치, 이홍규, 박윤경, 이승철과 부활, 민해경, 태진아 등이 출연해 흥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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