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개교이후 첫 서울대 합격, 도내 20명 수시합격

   
<뉴시스> 단양고가 개교 36년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1일 서울대가 밝힌 2006학년도 수시합격자 가운데 단양고 3학년 정수 군(사진)이 지역균형 부문에서 경영대학에 최종 합격했다.

 단양고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지난 1969년 개교 후 처음으로 학교는 물론 단양고 동문회와 지역 사회가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아직 공식적인 축하 행사는 마련되지 않았지만 동문회 또는 학교차원에서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그동안 학교는 물론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단양고에 진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단양고는 특히 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돼 내년에 약 20억원의 특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편 내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가운데 충북 출신은 특차와 지역균형 부문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최종 합격해 2005학년도 합격자 15명 보다 5명이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충북고, 청주 신흥고, 충북과학고, 청주 대성고, 청주 상당고, 청주 중앙여고 등 6개 학교에서 각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충북과학고 합격자 2명은 2학년에 재학중인 조기졸업대상자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