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관 의원, '3개선 교차하는 철도요충지' 당위성 주장

<뉴시스>한국철도공사가 충북 제천지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16일 열린우리당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5개 지역본부를 지사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철도공사는 제천에 지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15일 이철 사장과 만나 이 같은 철도공사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제천지역관리역과 5개 사무소, 2개 분소가 있는 제천은 영주지역본부 3개 권역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영업 실적도 영주권과 동해권 수입을 합친 것보다 많아 지사 설치의 당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천은 중앙, 태백, 충북선이 교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선과 태백선 복선전철화가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재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서 의원은 "철도공사의 조직개편 작업은 1월 중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부검토를 거쳐 상반기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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