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보호법안 제정 촉구, 1일 결의대회 열어

<뉴시스>도내 민주노총 소속 4개 사업장이 실질적인 비정규직 권리보장 법안 제정을 요구하며 1일부터 총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전국금속노동조합대전충북지부 소속 캄코지회 430명과 시멘스VDO 한라지회 330명, 유성기업 230명, 국화학섬유노동조합 오비맥주지회 290명 등 900여명이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정식품, 한국네슬레, 우진교통, 사회보험노조, 전교조 등 20여개 사업장 700여명의 확대간부들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일에도 파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한국네슬레는 오는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총 파업과 관련 1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청주 상당공원에서 실질적인 비정규노동자 보호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비상시국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시국농성을 오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추이를 지켜본 뒤 지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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