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 노사정協 참가 불투명 '새변수'

<새충청일보> 하이닉스ㆍ매그나칩 사태가 충북도의 중재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매그나칩이 사법적 판단에 따른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ㆍ매그나칩, 민주노총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노ㆍ사간 직접 대화는 피하겠지만 사태 해결을 위한 간접대화는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민주노총 역시 직접 대화 원칙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간접대화도 수용할 계획이며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선 충북도의 중재 시기 및 장소에 대한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매그나칩은 이번 사태와 관련 아직까지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사법적인 판단에 따른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그나칩은 또 도가 제안한 지역노사정협의회에 대해서도 명확한 성격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조사정협의회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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