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기, 겨울 장작 준비 등

폐교위기에 놓였던 제천기능대학 학생 등이 겨울철을 맞아 복지시설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제천기능대학(학장 이권현) 메카트로닉스과 학생 30명과 교수 2명 등 32명은 최근 제천시 흑석동에 소재한 장애우를 위한 시설 ‘세하의 집’을 방문해 양념재료다듬기와 채소다듬기 등을 비롯한 김장준비와 장작 준비에 일손을 거들었다.

또한 정보통신설비과와 컴퓨터응용기계과 학생, 교수 등 35명이 금성면 소재 무의탁 노인 시설인 ‘요한네집’을 방문, 접속도로 보도블럭깔기와 바닥 보수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기능대학 직원들도 봉사에 보조를 맞춰 산학협력처와 행정처 교직원들도 성금을 모아 마련한 식탁, 의자 및 노인용 기저귀 등을 준비하여 ‘요한의 집’에 전달하는 등 제천기능대학의 활동을 두드러지게 펼치고 있다.

제천기능대학의 한 관계자는 "폐교위기에 놓였던 기능대학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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