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차량 3대 파손…철저한 수사 요구돼

아파트 단지에서 이틀간 3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던져진 돌에 의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 재산상 피해는 물론 인사사고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제천시 청전동 소재 비둘기아파트에서는 2건의 차량이 던져진 돌에 의해 차량이 파손됐다. 이날 오전 104동 앞에 주차해 있던 층북 33마 17XX번 승용차량과, 오후 102동 앞에 주차해 있던 충북 33라 13XX번 승용차량이 각각 던져진 돌에 의해 차량 앞 유리 등이 파손됐다.

이어 다음날인 21일 오후 101동 비상계단 인근에 주차해 있던 충북 83가 81XX번 화물차량은 던져진 돌이 앞유리를 관통해 차량내부로 뚫고 들어갔으며 운전석 윗부분도 던져진 돌에 의해 구멍이 났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연쇄적으로 투석에 의해 차량이 파손된 사건은 처음이다. 다행히 차량 내부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차량전면유리를 관통할 정도의 위력이면 자칫 인명피해로 까지의 확산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 입주자는 “근래 들어 술에 만취한 사람들의 난동이 늘고 있으며 고층에서 투척된 오물과 우유 등으로 인해 차량에 떨어져 행인들이 놀라는 일 들이 발생한 적이 있다”라고 제보했다.

피해자인 김모(40)씨는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계당국은 철저한 수사로 동일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인 검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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