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조성공사에 반발해온  둘러싸고 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구성된 오창산단 8개 아파트협의회 측은 19일 오후 2시 오창산단내  호수공원에서 '폐기물매립장 감사청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벌이기로 했다.

협의회측은 "대덕이나 오송단지 등 다른 단지의 경우 폐기물매립장이 소각장을 포함해 1만평 안팎이나 오창단지는 5만8천평으로 형평에 맞지 않는다. 오창단지 폐기물처리장이 민간업자에 분양되는 과정에서 충북도가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했는지 감사원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입주자 예정자들은 아파트 분양 당시 시공사의 인쇄홍보물 도면에 폐기물처리장이 '시설용지'로만 표시돼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시공회사를 상대로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집단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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