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치석 <출판사> : 시대의창출판사

   
함석헌 선생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는 평전. 역사가로서의 함석헌, 언론인으로서의 함석헌, 사상가로서의 함석헌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보는 책이다. 함석헌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연대기적 순서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역사 사실의 서술뿐만 아니라 함석헌의 철학적ㆍ종교적 심리 변화 과정을 상세하게 추적해 분석하였다.

함석헌은 분단을 중심으로 전반기 생애에서는 인류의 평화와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교사로서, 역사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였다. 후반기 생애에서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으로 분열된 우리의 관념을 물리치고자 했던 투쟁전선에 서 있었다.

이 책은 함석헌의 출생 시점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전체 생애를 일관해서 볼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으며 시간적, 사건적, 심리적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즉, 역사적 관점은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하고, 함석헌의 내면 심리 변화에 대해서는 좀더 심층적으로 접근하였다. 또한 소박하면서도 평범한 함석헌의 인간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목  차 
추천사 - 이문영
책 머리에

[제1장] 알바트로스를 사랑한 ‘알바트로스’
과거의 비전 / 하나님의 발길에 채여 / 저주받은 지성 / 모순적인 인간 / 인생의 여섯 마디

[제2장] 용천 바닷가 소년
고난의 땅 용천 / 연한 순 날카로운 맘 / 혼자 방을 쓸던 아이 / 평양으로 간 일심단원

[제3장] 생각하는 사람으로
아버지의 허락 / 다섯 뫼 그늘 / 꿈틀거리는 나

[제4장] 일본 동경에서 생긴 일
대학이 없는 나라 / 인생대학의 입학식 / 후회한 동경고등사범학교 / 셸리를 만났을 때/ 우찌무라의 산문으로

[제5장] 아! 오산도깨비
다시 오산에 오던 날 / 학무과에 ‘찍힌 선생’ / 함도깨비의 진면목 / 마지막 역사 시간

[제6장]『성서조선』과 함께
겨울철 성서모임 / 러시아에 감사한다/ 수치와 싸우는 『성서조선』 / 비로봉보다 숭고한 자 / 루비콘 강의 건넜다 /「서풍부의 세계」 / 헬렌 켈러의 음성을 듣던 해 / 깨끗이 전사를 / 아버지와의 마지막 작별 / 서대문형무소로

[제7장]「조선역사」를 쓰면서
반전평화의 수업자료 / 역사연구가 아니다 / 민중, 역사의 주체 / 조선사람 그리기

[제8장]「어부사」를 읊다가
똥통을 멘 채 / 친구 김교신을 잃고 / 소련군의 사형수로 / 내 생각은 말고 가

[제9장] 분단시대에 나타난 들사람
낙동강 갈대 숲에서 /‘메타-지식인’의 출현 / 씨알농장, 새로운 사상가의 터전 / 생각하는 백성을 찾아서 / 4.19학생혁명 때 통과한 ‘좁은 문’ / ‘정신분열자’ 소리를 듣고

[제10장] 역사를 위한 투쟁
세계여행을 중단하고 / 비폭력 투쟁으로 평화운동을 / 너는 정말 이 나라의 정부냐 / 인간의 장래를 위해서 / 정권을 이대로 두고서는 / 씨알의 소리 내기 / 전태일 살리기와 같이 살기 운동 / 저울대는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 나는 민중을 믿지 않는다 / 씨알혁명의 꿈 / 굵은 베옷을 입고 / 다시 군사법정으로

[제11장] 내 몸을 실험용으로
이변이 있을 여지는 없다 / 우리나라가 아니라 남의 나라에 산다 / 나는 님의 갈대 피리

연보
인물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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