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回想해보고 다시 20년을 향한 힘찬 飛上을 위해 이번 제56회 정기연주회『아름다운 飛上』을 오는 11월 24일 (목) 오후 7시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

냉철한 곡 해석과 아름다운 감성을 가진 한석 지휘자와 최고의 연주기량을 지닌 청주시립국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경험과 연주가로도 활동하는 작곡가 이경섭의 청주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 기념 위촉곡 초연과 감칠맛 나는 창법과 아름다운 가락의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는 김용우, 국내 최고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의 파워풀한 협연과 퓨전의 색다른 감동의 무대를 1, 2부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방황’, ‘거울나라’, ‘멋으로사는세상‘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경섭의 청주시립국악단 창단20주년을 기념한 위촉곡을 처음 선보인다. 다음으로 경기민요 뱃노래를 주제로 하여 새로운 아시아민족음악의 세계를 향한 시작과 푸른 파도를 헤치고 대양을 향해 떠나가는 모습을 힘찬 뱃노래 가락으로 표현한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작곡: 박범훈)'와 ’춤을 위한 나나니‘ 관현악 2곡을 연주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한다.

2부에서는 최근 5집 음반 ‘어이 얼어자리'를 발표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소리꾼 김용우가 ’임진강‘, ’사발갖, ’통일아리랑‘을 불러 우리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국내 최고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의 파워풀한 협연으로 고구려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표현한 국악관현악 ‘고구려의 혼’을 연주, 퓨젼의 색다른 감동과 신명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청주시립국악단의 전통과 근원을 찾는 의미에서 1985년 창단으로부터 1994년까지의 비상임체제의 정기연주회 횟수(26회)와 1995년부터 지금까지의 상임체제 정기연주회 횟수(29회)를 합하여 제56회 정기연주회로 바로잡고, 대공연장 로비에서 역대 포스터를 전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창단 2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청주MB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