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운세는 이한동 > 정몽준 > 박근혜 > 권영길 > 노무현 > 이회창 순…
“‘천운’내린 이한동씨가 밀어주는 사람이 당선”

“東? 대선 킹메이커…
昌? 운 좋으나 방해수 많아…
夢? 연운(年運) 두 번째…
盧? 약한 사주로 감정적…
吉? 운 좋아 표 많이 얻을 것”

“권력은 세력에 지고, 세력은 천운에 진다.”
지난 9월 9일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보다 당선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지적이 있자 정몽준 의원이 응수한 말이다. ‘권력’이나 ‘세력’에 앞서 ‘하늘의 뜻’(천운)이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권영길·노무현·이한동·이회창·정몽준 등 5인의 대선주자 중 누가 천운을 받을 수 있을까.
기자는 그 ‘천기누설’을 들으러 지난 11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정통 명리학자 남덕 원장(남덕역학연구원)을 만났다. 남 원장에 따르면 명리학은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암호”인 사주팔자를 통해 인간의 운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좀더 쉽게 풀이하자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時)를 통해 한 인간의 운명을 분석하는 ‘태양의 학문’이다.
이날 이야기의 주제는 ‘대선과 운세’였다. 남덕 원장은 이날 ‘태양의 학문’을 통해 ‘대선주자의 운세’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금의 체제가 근본적으로 뒤집어지는 운세”

“사람들은 누가 대통령이 될 거냐고만 물어봐.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돼야 나라가 편안하고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지. 운이 좋다고 꼭 대통령에 당선되는 건 아니지만 운이 나쁜 사람이 당선되면 나라가 계속 시끄러워. 내가 운명감정을 십몇 년 동안 하는데 제일 안 맞는 게 선거야. 선거란 여러 사람의 운명을 합쳐서 한군데로 집어넣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지거든.”
남 원장의 ‘대선과 운세’에 관한 이야기는 97년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리고 그해 운이 좋지 않았던 김대중 후보가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97년 대선 때 김대중씨는 운이 안좋았는데도 당선됐어. 대신 김종필씨가 그해 운이 아주 좋았어. 하늘을 찌르는 운이었지. 김종필씨가 누구를 도와주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질 판이었어. 또 이인제씨도 그해 운이 좋아서 500만표를 얻을 수 있었어. 당시 한나라당에서 나를 찾아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어오길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인제를 앉혀야 한다’고 얘기해줬지. 이회창씨가 이인제씨한테 가서 무릎 꿇고 삼고초려해라, 안되면 서너 번이라도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했어.”
- 이회창 후보가 삼고초려를 안했지 않나.
“안한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 오히려 (이인제씨에게) 반성하라고 충고했다고 그래. 그러니 되겠나. 당시 이회창씨도 운이 좋았어. (한나라당 쪽에서) 나중에 또 와서 얘기를 하길래, 이인제 신당 총재였던 이만섭씨를 탈당시키라고 얘기했지. 이만섭씨가 천주교 신자니까 김수환 추기경에게 가서 얘기하면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이야. 그런데 나중에 이만섭씨한테 들으니까 이회창씨가 직접 오든지 아니면 최측근이라도 보냈어야 하는데 달랑 당직자 한사람이 와서 얘기하길래 그냥 남아 있기로 결심했대. 당시 국민신당이 빚을 많이 져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렀는데 선거 며칠을 앞두고 거액이 들어와 빚을 다 갚았어. 그래서 이인제 후보가 대선에서 500만표를 얻을 수 있었던 거지.”
- 97년 패배는 이회창 후보의 운명이었는가.
“아니지. 사실 그때가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어. 본인이 무릎을 꿇었으면 됐는데 겸손함이 없었던 거지.”
남 원장은 올 초에 펴낸 <운명클리닉>이라는 책에서 “지금은 전혀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며 “2002년과 2003년은 강력한 화기(火氣)가 지배하는 해”라고 밝혔다.
“올해는 시계 제로야. 깜깜해. 올해가 임오년이니까 ‘임오군란’을 생각하면 간단하게 들어오는 게 있어. 임오군란은 기존세력의 몰락을 가져왔거든. 대신들도 맞아 죽고 왕비는 도망가고 말이야. 그러니까 올해는 지금의 체제가 근본적으로 뒤집어지는 운세라고 할 수 있어.”
- 그렇다면 올해에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
“대통령이 될 만한 조건에는 몇 가지가 있어. 첫째는 건강문제야. 대통령이 되려면 건강이 각별히 좋아야 해. 건강해야 정신이 맑아져 끝까지 버틸 수 있고,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어. 그런데 건강은 타고나야 해. 운동은 후발 조처에 불과해. 내가 볼 때 김대중씨와 이회창씨는 건강을 타고났어. 김영삼씨와 정몽준씨는 서로 비슷한데 운동을 해서 부족한 건강을 커버하는 스타일이야. 노무현씨 건강은 그들보다 더 떨어져.”
- 건강만 보면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
“건강이 모든 걸 결정하는 건 아니야. 두 번째는 마음의 상태야. 남을 포용하고 용서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어야 해. 그러려면 내가 건강하고 완벽해야지. 그리고 세 번째가 운이야. 운이란 결국 불특정 다수로부터 지원받은 것을 의미하지. 운이 떨어지면 불특정 다수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도 돌아서 버려. 보통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아. 물론 하늘이 제시하지만 결국 (대통령을) 내는 것은 사람이야. 사람들이 누구를 찍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단 말이지.”

‘임전무퇴형’ 김대업, 이회창의 천적노무현 사주 약해 포용력 부족

남 원장은 ‘병풍’의 핵심인물인 김대업씨의 사주도 풀었다. 이회창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대업씨가 운이 나쁘면 한나라당에 유리하고 그가 운이 좋으면 한나라당에 불리하지. 그런데 김대업씨 사주를 보니까 임전무퇴형이야. 전쟁에서 후퇴할 줄 모르는 사람인 거야. 일단 칼을 뽑으면 무조건 돌격이야. (올라)가서 죽든 말든 정상을 정복하는 거지. 그리고 김대업씨는 괴강살이라는 특수살을 가지고 있는 아주 독한 사람이야.”
- 김대업씨가 임전무퇴형이라면 이회창 후보가 상당히 괴로울 것 같은데….
“(이회창 후보는) 지금 괴롭지. 김대업씨 같은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돼. 제 풀에 꺼지도록 놔둬야 해. 건들면 건들수록 활화산처럼 올라오는 스타일이야.”
- 올 상반기 때 불었던 ‘노무현 바람’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노무현씨 올해 운은 그런 대로 괜찮아. 그런데 사주를 보면 우선 대중 포용력이 약해. 후보로 되고 난 후에 부산에 내려가서 부산고와 경남고 출신부터 만나서 막걸리 먹고 ‘형님 동생’ 하면서 도와 달라고 했어야 해. 그런데 부산·경남의 주도세력인 그들이 노무현씨에 완강히 저항하니까 표가 안 오는 거지. 또 국회의원들한테도 도와 달라고 전화를 했어야지. 국회의원들 얘기 들어보니까, 상당수가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대.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거야. 후보가 된 후에 피나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노력을 하지 않았던 거야. 말도 정리해서 해야 하는데 생각나는 대로 불쑥불쑥 말을 던진단 말야. 그러면 상대방한테 가볍게 보여. 사주 자체도 가볍게 나와. 그리고 순발력도 떨어지는 데다 정상적인 기초를 밟지 못한 것 같아. (노 후보가) 같은 경상도 말을 쓰더라도 아주 ‘하질’의 경상도 말을 쓰는데 대권주자라면 말도 순화시켜야지.
- 노무현 후보의 사주가 그렇게 안좋나.
“안좋은 게 아니라 약해. 약하니까 남을 포용하지 못하는 거야. 자신이 강해야 여유가 있고 남을 끌어들일 수 있지. 사주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인내력과 결단력도 약해. 또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서 모든 것을 정리할 가능성이 많아. 이회창씨나 김대중씨나 김종필씨나 모두 신왕(身旺) 사주야. 본인은 싫더라도 사진기자가 필요하다고 하면 웃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이야. 그런데 사주가 약한 사람은 (감정이) 팍 올라와 (쉽게) 흥분해. 대통령의 그릇은 그래선 안돼. 어떤 사태가 오더라도 이성적이고 여유 있게 나와야지.”
- 노 후보의 사주와 노풍은 별개인가.
“올해 운은 괜찮아. 하지만 ‘대통령감이냐’는 별개야.”
- 상반기에는 ‘노무현 바람’이, 하반기에는 ‘정몽준 바람’이 불고 있는데….
“여론조사는 신흥종교와 같아. 어느 날 문득 ‘이한동 바람’이 불지 몰라. 한국 사람들의 정서가 안정이 안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야. 축구하고 대통령하고 무슨 상관 있나, 정몽준씨가 검증 받아본 적 있나? 없다, 이게 문제야. 올해는 기존세력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많아. 그래서 이회창씨나 노무현씨도 도중하차하는 애로를 겪을 수도 있어. 대통령은 올해에만 운이 좋아서는 안돼. 10년 정도는 뻗어서 대통령 임기가 끝난 다음까지 운이 좋아야지. 대통령이 자기 임기 동안만 운이 있다가 임기 끝나면 형무소 가버리면 나라의 불행이 계속 될 수밖에 없어.”
- 정몽준 후보의 사주는 어떤가.
“신약(身弱) 사주인데 인내력과 결단력이 약하고 감정적이야. 그런데도 운을 30년 받아서 앞으로도 10년은 더 남아 있어. 김영삼씨와 비슷해.”

“이한동씨가 밀어주는
사람은 무조건 당선”

남 원장은 사주풀이를 통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대선주자들의 운세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여기에 따르면 이한동>정몽준>박근혜>권영길>노무현>이회창 순이다. 그는 특히 “현재의 운세로 봐서 이한동씨가 거의 완벽한 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한동씨는 신왕사주인 데다가 거의 완벽한 사주야. 물론 이한동씨를 뽑느냐 안뽑느냐는 국민이 결정할 일이지. 내가 볼 때 국민들이 뽑아야 할 사람 1위가 이한동씨야. 그래야 나라가 안정이 돼. 이회창씨는 극우, 노무현은 극좌에 치우쳐 있어. 지금은 극우나 극좌로 (국가운영을) 할 수가 없어. 이한동씨가 큰 감투를 쓰기에 올해가 참 좋아. 물론 이한동씨가 자기는 출마를 안하고 누구를 도와주겠다고 하면 그 사람은 무조건 당선이지.”
- 올 대선의 킹메이커는 이한동 전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가.
“나는 그렇게 봐. 나는 솔직히 이한동씨와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전혀 없어. 그런데 15년 동안 이걸 해오면서 ‘이 사람이 돼야겠구나’ 하고 느꼈어. 그런데 대통령이 되려고 사주를 가짜로 만들어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84년도 법조인 명단을 봤어. 똑같더라고. 이한동씨는 국회의원 할 때부터 (대권의) 꿈이 있었던 것 같아. 서른 살 먹은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으로 불러다가 군복무를 시키고 다시 미국으로 보낸 거야. 이회창씨는 원래 (대권의) 꿈이 없었다가 나중에 생기는 바람에 (아들 둘 병역문제로) 지금 시끄러운 거야.”
- 최근 민주당에서는 이한동 전 총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전 총리가 민주당 신당에 합류해 노무현 후보를 돕게 된다면 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인가.
“지금 이한동씨가 (민주당에) 들어가서 노무현씨를 돕겠다고 하면 노무현씨가 당선이지. (노무현씨가) 운 자체는 약하지만 강한 운(이한동)이 들어가 밀어붙이니까. 옛날에 김종필씨나 이인제씨가 김대중씨를 도와주었던 (상호)작용이 나오는 거지.”
- 이인제 의원은 올 초까지만 해도 유력한 민주당 대선후보로 꼽혔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낙마했는데….
“민주당 경선을 하기 전에 나는 이인제씨가 안된다고 했어. 올해 운이 안좋아. 올해는 밑에 있는 부하들이 이인제씨를 배신하는 해야. 스스로 대선후보가 될 거라고 봤지만 하루아침에 뒤집어졌어. 노무현씨가 그릇이 크다면 지금 이인제씨를 설득해야 해. 그 집 가서 며칠을 자더라도 설득하면 당내 분란도 없어져. 그런데 노무현씨는 그만한 그릇이 아니야.”
- 이인제 의원은 왜 그렇게 운이 안좋은 것인가.
“이인제씨는 금수(金水)가 용신(用神, 수호신)이야. 그런데 올해는 화(火)의 운이거든. 92년부터 97년 사이가 금수의 운이었지. 98년부터는 목화(木火)의 운으로 바뀌었어. 즉 금수의 운은 올해가 좀 나쁘고 목화의 운은 올해가 아주 좋다는 거야. 금수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가 좋아. 그러니까 이인제씨가 빛을 보려면 (지금) 백의종군해서 2004년 자기세력을 대량 당선시켜서 롤백하는 수밖에 없어. 올해는 억지로 하면 안돼. 이회창씨와 이인제씨한테는 97년이 피크였는데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 거지.”

노무현-이한동 ‘대선궁합’ 좋아
향후 연대 가능성 있어

남 원장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해서는 “올해 운이 좋아서 표를 상당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권 후보의 운이 그의 나이 75살까지 뻗어 있어서 민주노동당의 2004년 원내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길씨는 정치할 사람이 아니야. 오히려 대학교수나 예체능 계통을 할 사람이지. 45세까지는 고생한 것으로 돼 있어. 하지만 45세에 운을 받아서 지금은 연운과 대운이 다 좋아. 다만 권영길씨에게는 ‘깡다구’가 좀 부족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양순해. 많이 배워서 교양은 많아. 운이 좋아서 표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야. 75세까지 운이 있다고 나와. 권영길씨는 올해 본인이 치고 나가는 게 아니라 부하들이 (뭔가를) 만들어줄 팔자야. 개인 운도 아주 좋아. 그런데 대통령 그릇은 아니야. 기자를 계속 했다면 신문사 사장은 능히 했을 사람이지.”
남 원장이 각 대선주자들간의 궁합을 맞춰본 결과 노무현-이한동, 박근혜-이한동은 잘 맞는 것으로, 노무현-김종필, 노무현-박근혜는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씨와 이한동씨는 잘 맞아. 지금은 틀어져 있는데 언젠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 기가 맞아. 그리고 박근혜씨와 이한동씨도 기가 잘 맞아. 기가 맞다는 얘기는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인데 여건만 조성되면 항시 손잡을 수 있다는 얘기지.”
- 지금 이한동 전 총리와 이회창 후보는 궁합이 어떤가.
“두 사람이 원수지간은 아닌 것 같아.”
- JP와 정몽준 의원은 궁합이 잘 맞나.
“맞지도 안맞지도 않은 궁합이야. 노무현씨와 김종필씨는 전혀 안맞아. 상극이야. (김종필씨는) 과거에는 김대중씨하고 잘 맞았고, (지금은) 이한동씨나 이회창씨하고도 괜찮아.”
- JP는 운이 좀 남아 있나.
“JP는 그래도 운이 많이 살아 있어. 91세까지 운이 돌아와.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거지. 하지만 올해 운은 안 좋아.”
- 이회창씨와 김대중씨는 어떤가.
“사주학으로 똑같은 사람이지. 두 사람 다 완벽주의자여서 절대 남한테 일을 함부로 못 맡겨. 자기가 직접 처리를 해야지. 그리고 의심이 많아서 절대 남을 믿지 않아. 물론 두 사람은 잔정이 많아서 신세진 사람한테는 잔정으로 갚아. 하지만 두 사람 다 아들이 잘 안돼. 두 사람은 영의정까지 가기 전에 좌의정이나 우의정에서 멈춰야 해. 영의정까지 가면 그때부터는 상당히 시끄러워져. 두 사람은 덕(德)보다 능(能)이 더 나아. 덕이 없는 사람들이지.”
- (지난 11일 ‘이한동 킹메이커’를 거론한 남덕 원장은 16일, 이한동 전 총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그의 ‘대운’을 다시 언급했다.) 이한동 전 총리가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한동씨는 10월 10일 전후해서 급부상할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10월 8일이 ‘한로’인데 계절과 운이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남 원장은 “천운이 내려준 것을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국민이 그만큼 고생한다”고 강조하며 “나라를 편안하게 하려면 1차 대안은 이한동씨고, 2차 대안은 정몽준씨”라고 거듭 주장했다. ‘권력은 세력에 지고, 세력은 천운에 진다’고 했다. 하지만 천운도 결국 민심에 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대안은 결국 국민이 선택한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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