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학술대회 ‘수양개와 그 이웃들’ 단양군과 충북대에서 열려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수양개 유적관 및 그 문화와 관련한 제10회 국제 학술회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단양 대명콘도를 비롯한 단양군 일원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양개 유적 등을 세계 구석기 고고학계에 인식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사)단양향토문화연구회와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주관으로 단양군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주최했다. 또 한국구석기학회, 한국선사고고학회, 한국고대학회, 한국박물과학회 등이 후원에 나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선사 학술 세미나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내국인 145명과 외국인 6개국 13명 등 총 7개국 158명이 참석해 세계 후기 구석기 문화와 인류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함으로써 수양개 후기 구석기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재조명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11월 7일 단양 대명콘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융조 충북대학교 교수, 우종윤 충북대 박물관 학예연구관, 공수진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의 ‘국제학술회의 : 수양개와 그 이웃들’ 10년 등 8건의 학술발표가 이어졌고, 8일 오후에는 구낭굴 유적과 수양개 유적지 현지 답사, 9일에는 충주 조동리 유적과 전시관을 답사한 후 10일 충북대학교 박물관 이전개관 기념 학술회의를 실시했다. 또 11일과 12일에는 공주 석장리박물관,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한국지질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자수박물관 등을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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