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전체 면적의 29.3%, 국유지는 상반기 중 소유권 확보

옥산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감도.(청주시 제공)
옥산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감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예정 부지인 옥산면 오산리 일원 사유지에 대해 지난 1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접수했으며, 3월 중 수용재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조성 예정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규모는 연면적 4만 5233㎡(1만 3682.98평)로 이중 사유지는 1만 3247㎡(4007.21평, 29.3%)다. 국공유지는 청주시가 자산관리공사 등과 협의매수를 진행 중으로, 시는 상반기 중 토지 소유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른 것으로, 청주시는 2019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 예산은 국·도비 포함 1726억 원이며, 변화하는 물류시스템과 거래 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이 목표다.

시에 따르면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 완료 단계로, 지난 1월 신청한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청주시 기술자문위원회와 기재부 실시설계 총사업비 협의가 예정되어 있다. 공사는 시공사 선정 이후 올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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