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 4일 ‘민주당 충북도당의 선거철 여론조작과 시민 기만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국힘은 성명을 통해 ‘정우택 돈봉투 수수’ 관련 본보의 기사를 ‘선거철 정치공작 제보’와 ‘허위왜곡보도’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이를 악용해 여론조작과 청주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페주인 A씨의 발언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알지 못하고 있다면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고, 알고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것이라면 극악한 선거방해, 민주주의 파괴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우택 의원)자신이 떳떳하지 않은 문제를 수사당국에 고소했겠는가?”라며 “정우택 의원의 고소·수사 의뢰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은 밝혀질 것이지만, 민주당의 선거철 악의적 허위사실유포와 정치공세로 인한 피해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힘 충북도당은 “정우택 의원은 이러한 선거철 허위왜곡보도와 여론조작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 과정에 의해 청주시민들과 당원들로부터 국민의힘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며 “청주시민과 충북도민 여러분들은 이러한 민주당의 간계에 속지 않고 선명한 선택을 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