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4년 충북학교환경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은 23일 ‘2024년 충북학교환경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학교’로 지정하고 시범학교로 61개교를 운영한다.

이번 설명회는 각 학교 환경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에 환경교육 6시간 의무화를 추진하고 각 학교에 100만원~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원(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대상 컨설팅을 지원하며, 환경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설명회 자료를 통해, 6시간 활동 예시로 △교과연계 △범교과 학습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기념일 계기 교육 및 환경교육 주간 운영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행동 강화 △자원 순환 실천 학교 만들기 △기후 행동 1.5℃앱을 활용한 학교 기후행동 확산 △학생자치 활동을 통한 학급별 실천 전개 △먹거리 교육 △탄소중립 학교 공간 조성 △학교 내 탄소 저감 시설 조성 등이다.

우관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교환경 교육을 더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충북학교 환경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 환경과목의 목표는 학습자가 자신의 주변과 지역 환경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지구 생태계 내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요구되는 의지와 역량을 갖추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도록 참여하게 하는 데 있다.

그러나 충북 뿐 아니라 전국의 환경교사는 소수이다. 충북의 환경교사는 6~7명에 불과하다. 기존 환경교육 내용 또한 캠페인, 자원절약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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